생물학적 안전 신호로서의 음악: 의료 환경에서 음악가–환자 상호작용에 대한 다미주신경이론(Polyvagal Theory) 및 자비(compassion)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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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i.org/10.47513/mmd.v18i3.1166초록
의료 환경은 환자의 자율신경계 위협 감지 체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적·심리적 스트레스 요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교감신경계 각성을 유발하여 회복과 정서조절을 저해할 수 있다. 임상 현장에서 라이브 음악은 위안을 제공하는 중재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나, 흔히 주관적인 오락이나 즐길 거리로만 간주되어 음악적 상호작용이 환자의 신경생리학적 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는 충분히 조명되지 못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자비(compassion) 이론과 다미주신경이론(Polyvagal Theory, PVT)을 통합한 이론적 틀을 제시하여, 라이브 음악적 만남이 자율신경계의 조절과 공동조절(co-regulation)을 촉진할 수 있는 강력한 환경적 안전 신호로 기능하는 기전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미국 음악과 치유 연구소(American Institute for Music and Healing, AIMH)의 Awakening the Inner Gift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자비 훈련을 받은 음악가가 의료 환경에서 환자의 조절을 지원하는 안정적인 조절의 기반(regulatory anchor)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틀을 임상적 실제에 기반하여 설명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외래 암센터의 환자와 연주 음악가 18명으로부터 수집한 일화적 서술 피드백(anecdotal narrative feedback)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임상적 관찰은 정서조절, 자전적 기억의 활성화, 그리고 상호관계적 호혜성(relational reciprocity)과 관련된 경험적 주제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본 논문은 환자의 웰빙, 자율신경계의 안정화, 그리고 돌봄 환경 전반의 관계적 질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다미주신경이론에 기반한 자비 과학을 의료 음악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통합할 것을 제안한다.
주요어: 다미주신경이론, 자비 과학(Compassion Science), 음악과 건강, 예술과 건강, 의료 환경에서의 음악, 음악과 웰빙